LG유플러스가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 틈’에서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디즈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비스 체험자가 늘 수록 기부금을 적립하는 나눔 활동을 함께 한다.
29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역삼동 일상비일상의 틈에 디즈니+의 각종 콘텐츠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시작한 LG유플러스와 디즈니+간 제휴를 기념해 마련한 공간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국내 인터넷TV(IPTV) 중 디즈니+ 단독 제휴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로도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디즈니+ 체험 공간은 일상비일상의 틈 1·2·5층에 마련됐다.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어벤저스,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아바타 등 각종 콘텐츠를 들였다. 1층 체험 공간은 ‘모바일존’, ‘심리스존’, ‘퀴즈존’ 등으로 구성했다. 모바일로 영상을 보다가 U+tv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서비스, 리모컨 바로가기 기능, 전용 앱 등을 이용해볼 수 있다.
2층엔 디즈니 관련상품 정품 300여종을 판매하는 디즈니 굿즈샵을 들였다.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겐 20% 할인(일부품목 제외)을 제공한다. 5층은 디즈니+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상담 공간으로 꾸렸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체험공간을 이용하는 이들 1인당 1000원씩을 적립해 기부한다. 1층에 있는 ‘체험존’을 방문하고 U+tv나 모바일 등을 통해 디즈니+를 체험한 이용자에겐 기부 스티커를 준다. 이 스티커를 받은 이가 체험공간 한 켠에 있는 기부 버튼을 누르면 1회당 1000원이 적립된다.
모인 금액은 소아 난치병 환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어위시(Make a Wish)’ 재단에 기부한다. 이 나눔 활동은 연말까지 1만명 참여가 목표다.
이종민 LG유플러스 CSR팀장은 “연말 연시를 맞아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디즈니+와 함께 체험과 나눔을 연계한 활동을 준비했다”며 “향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난치병 환아를 비롯해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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