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공모가 밴드 하단 밑돈 7만원 확정…내달 2~3일 일반청약

입력 2021-11-30 14:11   수정 2021-11-30 14:12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유전자교정 기업 툴젠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7만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모 희망밴드(10만∼12만원) 하단에도 못 미치는 가격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24개 기관이 참여해 2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내달 2~3일 진행된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자발적으로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에 대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하는 일반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환매청구권은 상장 주관사가 발행사인 툴젠의 일반공모 참여자에게 손실 한도를 보증해 주는 것으로 공모주를 공모가의 90% 가격에 증권사에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툴젠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가 기준 700억원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크리스퍼(CRISPR) 특허 경쟁력 강화 와 연구개발 관련 임상·설비투자·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설립된 툴젠은 ▲유전자교정(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플랫폼 기반 특허수익화 사업 ▲유전자교정 기술 적용 치료제 개발 ▲유전자교정 기술을 통한 동식물(종자) 품종 개량 등이 주된 사업 분야다. 다음 달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고 이전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489억원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