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줄잇는 음성 … 초대형 기업도시로 발돋움

입력 2021-12-01 15:35   수정 2021-12-01 15:36

충청북도 음성군에 대규모의 기업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 기업이 첨단산업 업종인데다 투자금 규모도 커 음성이 초대형 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이 충북도와 음성군·진천군과의 협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두 지역에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신·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금왕에프원이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에 2023년 말까지 물류센터 준공을 목표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10월, 11월 음성에 연달아 초대형 투자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른바 ‘음성 기업복합도시’라고 불리는 성본산업단지에 기업과 투자금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바이오기업인 ㈜바이오플러스가 기존 공장을 신축 이전하겠다고 밝혔으며, 국전약품 역시 향후 10년간 투자해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음성기업복합도시를 비롯해 음성에 투자한 기업들이 태양광,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적극 유치하며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지역 투자 사례보다 미래가치가 높다고 평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집중된 음성 기업복합도시 내 새 아파트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성 기업복합도시는 현재 전체 면적 200만 3.579㎡의 토지 분양을 모두 마쳤으며, 이미 계약을 체결한 다수의 기업과 5,000여 세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함께 조성돼 향후 탄탄한 자족기능과 양질의 주거기능을 모두 갖춘 미니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곳에는 이제껏 음성에서 없었던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동주택용지 6개 블록 중 3개 블록에 주택시장에서 이름 높은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약 5,000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용지가 밀집돼 있어 음성을 대표할 핵심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음성 기업복합도시에서 첫 번째로 선보여질 민간분양 아파트는 12월 분양될 예정이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그 주인공으로, 음성 내 약 10년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이기도 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48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74㎡A 155세대 ▲74㎡B 51세대 ▲84㎡A 426세대 ▲84㎡B 208세대 ▲84㎡C 50세대 ▲110㎡A 79세대 ▲110㎡B 79세대 등 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B3블록은 입지조건도 좋다. 중심상업지구, 자연녹지가 가까워 상업, 문화, 자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대소IC,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꽃동네IC, KTX오송역 등 도로 및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음성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충북혁신도시(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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