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전문기업 크로센트가 행안부가 발주한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1인 2PC(업무망PC 및 인터넷망PC)를 사용하는 데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업무용 PC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DaaS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업무 이동성과 확장성 등 환경개선에 비중을 뒀다.
크로센트는 클라우드 기술 기반 데스크톱 가상화(VDI) 솔루션 ‘DaaS 엑스퍼트’를 이번 시범사업에 제공한다. 빠른 성능과 높은 보안 및 신뢰성 등 요건을 충족하고 공공기관의 정보기술(IT)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미 IBK생명에 제품을 제공하는 등 기술 도입과 검증에 까다로운 금융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정부는 외산 제품이 95% 가량 장악한 행정업무 환경을 국산화하기 위해 예산을 국가 연구기관, 중소 기술기업 등에 지원해 왔다.
김형준 크로센트 부대표는 “최신 보안정책 유지, 소프트웨어(SW) 일괄 업데이트, 신속한 장애대응, 사용자 요구에 따른 시스템 확장성을 확보하도록 맞춤형으로 안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민간 스마트워크 환경, 기업 재테크 환경에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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