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는 ‘4차 산업혁명의 수도’로 불린다.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같은 천재들이 앞장서서 새 시대의 문을 열어젖히는 공간이다. 하지만 화려한 포장을 걷어내면 실상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이상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지만 그 역시 ‘사업모델’에 불과하다. 실리콘밸리의 성공신화가 어디서 잉태되고 확산했는지를 비판적으로 짚어본다. (이동수 옮김, 팡세, 256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