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계열사인 대보건설은 광주 북구 두암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두암동 849의21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13층 2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공동주택 146가구(전용면적 34·59㎡)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24개월이다.
사업지는 반경 1㎞ 내 문화초, 두암초, 풍향초, 동신고, 동신여고, 광주교대 등이 있다. 광주 지하철 2호선(2023년 개통예정)도 가깝다.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대보건설은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선보인 데 이어 올들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 부천 춘의동 가로주택정비사업, 9월 제주도 인제아파트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아파트 4만7000여 가구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광주 북구에 명품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에도 수도권 및 지방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하우스디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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