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현대차그룹도 이미 투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인 팩토리얼에너지가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NV와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벤츠와 스텔란티스는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전략적 투자에 나선다. 팩토리얼에너지 CEO 시유 후앙은 "새 파트너와 함께 안전하고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 그리고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와도 호환 가능한 배터리 전기차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메사추세츠주 워번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가 높은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올해 4월 고체 전해질로 이뤄진 40Ah 전지를 선보인 바 있으며 7월엔 내구성 1차 테스트를 마쳤다. 이 배터리는 675회 충·방전 후 25℃의 환경에서 97.3%의 용량을 유지했다.
벤츠는 팩토리얼에너지와 함께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를 향후 5년 내 일부 제품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2022년 첫 프로토타입의 테스트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 역시 벤츠와 비슷한 시기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팩토리얼에너지는 지난 10월 현대자동차, 기아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두 기업도 투자 규모를 공개하진 않았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 늘어만 가는 ADAS, 운전자들의 만족도는?
▶ 폴스타, 쿠페형 SUV '3' 티저 공개
▶ 줄어드는 전기차 보조금, 소비자 부담 우려
▶ [하이빔]자율주행 택시와 사람 운전자
▶ 폴스타, 쿠페형 SUV '3' 티저 공개
▶ 줄어드는 전기차 보조금, 소비자 부담 우려
▶ [하이빔]자율주행 택시와 사람 운전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