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160여 개국 40만여 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석학회원은 이 가운데 연구 업적, 기술 이전 실적 등 7개 심사를 거쳐 상위 0.1%를 선발한다.
노 원장은 저장장치 구동용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20년 이상 연구해왔다. 플래시메모리 시스템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 이는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분야에서 삼성전자 등이 세계 선두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그는 2016년부터 국제컴퓨터협회(ACM)가 발행하는 학술지 ‘트랜잭션 온 스토리지’ 편집장을 맡고 있다. 올 들어선 ACM 석학회원으로도 선정됐다. 지난해엔 고급컴퓨팅시스템협회(USENIX)가 주관하는 저장기술 분야 글로벌 학술대회(FAST) 의장을 지냈다.
노 원장은 서울대 전자계산기공학과(현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컴퓨터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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