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등록된 고인의 연주곡은 7000여 곡에 달한다.
한국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작곡가·전자오르간 연주자로, 패티김, 이미자, 조용필, 나훈아를 비롯해 이승철, 신승훈, 김건모 등 숱한 가수들과 작업했다.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노래한 고복수의 ‘짝사랑’ 반주를 맡기도 했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시절 각종 청와대 행사에서 전자오르간 연주를 해 ‘대통령의 악사’로 회자됐다.
빈소는 경기 남양주시 백련장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6시 서울추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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