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서 발견된 소변…"아이가 어떻게 클지 보이네요"

한 대형마트에서 아이를 종이컵에 소변을 누이고 이를 버리고 간 부모의 행동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네이트판 게시판에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발견된 종이컵'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음료 코너 진열대 옆에 소변을 누는 듯한 아이와 쪼그려 아이를 챙기는 엄마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진 사진에는 당사자들이 떠난 후 그곳에 덩그러니 남아 있는 종이컵 두 개가 포착됐다.

종이컵에는 소변으로 추정되는 내용물이 종이컵 가득 담겨 있었다.

게시자는 "아이가 어떻게 클지 보인다"면서 뒤처리를 하지 않고 버리고 간 부모의 행동을 개탄했다.



네티즌들은 "사람은 화장실을 사용할 줄 아는 문명인이어야 한다", "정말 추하다", "한국 엄마가 마트에서 저러고 간다는 걸 믿기 힘들다", "아이가 너무 소변이 급해 하면 어쩔 수 없었다고 치더라도 그걸 왜 치우지 않고 간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