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재정 건전화를 추진해왔다. 최근 5개년 재무 결산자료를 가지고 현재 재정 상태와 향후 재정 운용에 관한 외부 컨설팅을 받았고, 공유재산 실태조사도 벌였다. 그 결과 재무제표와 공유재산 대장 간 규모 오차 범위를 6%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빚 부담을 의미하는 관리채무비율은 ‘제로(0%)’로 유지하고 있다.
주민의 활발한 회계정책 참여도 돋보인다. 결산 시기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 경험을 가진 주민이 검사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 산정을 위한 주민총회, 예산편성안 관련 주민설명회, 온라인 주민참여결산제도 등을 통해 예산 편성과 결산 과정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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