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각 부처 장관을 비롯한 처·청장 등을 대상으로 9일 오전까지 긴급 현장 방역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의 경우 학교 초·중·고교 등 일선 학교와 학원을, 법무부는 교정시설 등과 같이 해당 소관 분야와 시설의 방역상황 및 현장점검을 장관들이 직접 챙기라는 의미다.
김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여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긴급지시를 내렸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김 총리는 "각 부처는 4주간의 특별점검기간(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동안 방역상황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부처내 역량을 총동원해 대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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