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야 학교야 캠퍼스의 화려한 변신

입력 2021-12-09 09:12   수정 2021-12-09 09:13


연세대 미래 캠퍼스 매지리 둘레길이 화려한 경관으로 인근 주민은 물론 관광지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 캠퍼스 매지리 둘레길`은 서울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9일 KBS 2TV 생활 정보프로그램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를 통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연세대 원주 매지 둘레길`은 캠퍼스와 저수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의 모습을 보여줬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수험생들의 지난 수시 논술 시험일, 시험을 치르고 난 뒤 부모님과 함께 매지 둘레길을 돌고 있는 모습도 보여줬다.
리포터 윤은주 씨가 거북섬의 미륵불상과 연인들의 길 ‘키스 로드’의 전설을 재치 있게 설명해 한층 재미를 더했다. 연세대 원주 매지 저수지는 흥업 저수지로도 불린다. 생태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아 원주시민이 사랑하는 자연생태 보존구역이다.
이인재 연세대 미래 캠퍼스 역사문화학과교수는 “매지리 둘레길은 고려시대 역사와 얽혀져 있다.“ 며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등록된 거북섬의 석조미륵불상과 얽힌 궁예 미륵 이야기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기를 바란다”며 역사적 의미를 말해줬다.
사계절 모두 색다른 풍경을 연출해 입소문이 난 원주 매지 둘레길은 앞으로 접근성도 더욱 좋아진다. 2023년에 개통되는 여주, 원주역 수도권 전철로는 불과 50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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