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하면서 운반형인공호흡기, 산소공기용 예비용기 사업을 운영하는 한컴라이프케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10시46분 기준 한컴라이프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1880원(23.15%)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강세는 코로나19 치료에 필수로 떠오른 의료용 산소 부족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료용고압가스협회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중증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의료용 산소 생산을 포기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제2의 요소수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전국 144개소에 달하던 의료용 산소 제조업체 중 49개 업체가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영업허가를 반납해 현재는 약 95개 업체만 유지되고 있다.
의료용 산소는 제품 특성상 장거리 배송이 어려워 업체 폐업으로 인한 공급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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