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학생은 전국에 1명으로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강 원장은 "수능 영어와 한국사에 절대평가 제도 도입 후에 전체 만점자라는 뜻은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에서 만점을 받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국사에서는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을 가리킨다"며 "이런 조건을 갖춘 학생은 이번에 단 1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학생은 졸업생이며,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응시했다.
강 원장은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잠재력을 가진 수험생은 수천 명이지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만점의 행운을 잡은 수험생은 1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수능의 만점자는 총 6명으로 재학생이 3명, 졸업생이 3명이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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