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사장은 “SK어스온이 39년 동안 축적해온 석유개발(E&P)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탐사, 개발, 생산 등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E&P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은 이산화탄소 저감 설비 운영, 가스 재활용, 생산시설 무인화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35%가량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탄소에서 그린으로’라는 파이낸셜스토리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지난 10월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분사해 독립경영을 시작했다. CCS 특화 기술을 확보하고 이산화탄소 주입·저장 효율성을 향상시켜 2030년까지 연 20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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