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동참 안해 '美와 다른 길'

입력 2021-12-09 19:01   수정 2021-12-10 00:02


프랑스가 내년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불참)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장 미셸 블랑케 프랑스 교육체육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BFM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베이징 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로서 2024·26년 올림픽 개최국인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미국과 다른 길을 택했다.

블랑케 장관은 스포츠는 그 자체의 세계이기 때문에 정치적 개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공통된 입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2024년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 연다. 이어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을 치르는 이탈리아도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함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6일 중국의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자치구 인권 탄압을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한다고 발표했다. 영미권 첩보동맹인 '파이브 아이즈'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역시 보이콧에 동참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이같은 행보에 중국은 미국이 스포츠를 정치화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친중국인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개막식 참가를 준비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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