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와 메타버스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위지윅과 MOU를 체결한 셀바스AI는 2009년 국내 최초로 AI 사업분야에서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다. 셀바스AI는 22년간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관련 업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음성인식률과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셀바스AI의 음성인식(STT) 솔루션은 언택트 스토어, 금융권 컨택센터, 상담 및 조사가 필요한 공공, 의료 분야를 넘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메타버스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관련 시장에서 신규 사업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 기술 △음성인식(STT) 기술 △음성합성(TTS) 기술 △리얼타임 인터랙션 ‘디지털 휴먼’ 기술 등 셀바스AI의 다양한 AI 기반 첨단 응용 기술을 위지윅의 메타버스 콘텐츠와 영화, 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공동대표는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은 메타버스의 다양한 분야와 접목이 가능하다"며 "핵심 기술을 갖춘 기업들간 연대가 있어야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의 완성된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현 셀바스AI 부사장도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영상, 게임, XR기반 실감형 콘텐츠는 물론 AI 기술 구현이 필요한 디지털 휴먼,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도 셀바스AI의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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