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0일 에이치피오에 대해 올 3분기에 실적이 주춤했지만, 4분기에는 ‘트루바이타민’ 계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치피오는 2012년에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덴마크유산균이야기’와 트루바이타민이 주력 제품이다.
에이치피오의 3분기 홈쇼핑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3% 감소했다. 트루바이타민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홈쇼핑 방송 편성을 줄였기 때문이다. 반면 온라인 매출은 2분기보다 4.9% 늘었다.
4분기에는 홈쇼핑 및 온라인, 중국 매출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봤다. 지난달 출시한 트루바이타민의 세분화제품인 ‘트루바이타민 초이스’의 실적이 반영되면서다. 내년 1월 자회사 코펜하겐레서피를 통해 출시하는 반려견용 사료도 실적 성장을 도울 것으로 예상했다.
윤혁진 연구원은 “반려견용 제품은 내년 매출 100억원을 시작으로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장성을 고려하면 공모가 대비 37% 하락한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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