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유한기 극단적 선택에…"특검할 이유 더 분명해져"

입력 2021-12-10 09:45   수정 2021-12-10 09:55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관련 "특검을 해야 할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분들에게도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그런데 고인이 오롯이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대장동 '그 분'은 놓아둔 채 꼬리자르기를 한 수사, 주연은 못 본 척하고 조연들만 죄를 묻는 주객전도의 부실 수사가 문제였을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은 사람들이 특검을 해야할 이유가 더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한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