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렌즈전문기업 코아시아옵틱스가 강세다. '자율주행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카메라 렌즈를 위해 개발한 전방 카메라용 고화소 렌즈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0일 오후 1시3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아시아옵틱스는 전 거래일 보다 70원(2.95%) 오른 2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자율주행용 고화소 렌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소형 망원 광학계 관련 기술로 자율주행에 활용할 경우 △보행자 감지 △차량 감지 △장애물 감지 △차선 감지 △신호등 인식 등 자율주행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렌즈를 조립할 때 발생할 수밖에 없는 오차인 '조립공차'를 최소화해 주변 온도 변화나 외부 상황과 관계없이 일정한 해상력을 구현할 수 있다.
코아시아옵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을 시작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장용 카메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전방위 카메라용 고화소 렌즈에 대해서도 특허 등록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학렌즈와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은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자율주행용 고품질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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