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홍원학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화재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원학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 승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홍원학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용산공고,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삼성생명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홍 부사장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 등 보험사 요직을 두루 거치며 리더십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홍 사장이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삼성화재의 질적 성장과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3월부터 삼성화재 수장으로 자리를 지켰던 최영무 사장은 3년 9개월 만에 용퇴를 결정한 상태다.
삼성화재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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