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매일식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오상호 매일식품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매일식품은 1945년 김방장유 양조장으로 시작했다. 70여 년 동안 장류 기업으로 명성을 쌓아오며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4년 1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18년 500만불 달성 수출탑을 수상했다.
매일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전시회 참가 및 대면 영업이 불가한 상황에서 현지 고객에 입맞춤한 고추장과 한식 양념장의 판매가 급증해 수출 실적이 급증한 게 요인"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7일에도 코엑스에서 열린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작년 7월~올 6월 혼합간장, 고추장, 돼지 불고기 양념을 방위사업청에 납품해 전군에 양질의 제품과 안정적인 공급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대표는 "매일식품은 간장과 장류를 중심으로 한 종합 조미 식품회사를 목표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350억을 투자해 양조간장과 분말 조미식품을 내년 1월부터 생산한다"며 "순천공장과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2030년 1000억 매출과 3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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