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 특화·차별화한 상업시설, 할리우드 in 부산 ‘더베이먼트 테라스 스위트’

입력 2021-12-13 11:41  

최근 이색적인 외관과 분위기를 갖춘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적인 입지와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외관과 테마로 집객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외관이 특화되고 독특한 테마를 적용한 상업시설은 가시성과 상징성 확보에 유리해 고객들이 찾아와 흥미를 느끼고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된다. 특히 이색공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스팟이 많고 다양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인지도를 쌓으면 지역을 대표하며 일대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명소가 되곤 한다.

대표적인 곳이 광교 엘리웨이다. 광교 호수공원에 인접해 있는 환경을 활용해 ‘호숫가 마을 페스티벌의 하루’라는 컨셉으로 독특한 공간과 이국적인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마치 이국적인 휴양지에 온 느낌을 줬다. 이렇게 이색적인 컨셉과 외관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으며 개장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만 500만명을 달성했다.

서울 건국대 인근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 역시 국내 복합 쇼핑몰로는 최초로 컨테이너 박스를 활용한 건축물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마켓’ 컨셉을 바탕으로 기존 건축과는 차별화된 컨테이너라는 외관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개장 100일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관 디자인에 차별성을 갖춘 상업시설은 단기간에 많은 유동인구를 모으며 지역 내 랜드마크로 떠오른다”라며 “상업시설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대표 상권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외관설계를 갖춘 상업시설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LA헐리우드를 상징하는 돌비극장의 건축양식을 오마주한 디자인으로 외관을 꾸민 ‘더베이먼트 테라스 스위트’가 상업시설 분양을 진행 중이다. 부동산 디벨로퍼 ㈜라온홀딩스가 선보이고 ㈜계담종합건설이 시공한다.



‘더베이먼트 테라스 스위트’는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 6가 85번지 일대에 전용면적 25~45㎡ 지상 4층~지상 20층 총 368실(생활숙박시설)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이다.

사업지는 BIFF 거리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외관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돌비극장을 오마주한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하이엔드 스팟의 톤앤무드 컨셉을 구현했다. 사업지 관계자는 “웅장한 표현을 위해 수직적 요소를 강조하고 시선 집중도가 높은 기둥에 디테일한 디자인도 적용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단지 1층부터 4층까지의 높이를 타 상품의 8층 높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개방감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으며, 높은 천정고와 고품격 마감재를 적용한다.

분양 관계자는 “다양한 MD 구성을 갖춰 다양한 연령의 배후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입할 예정이다. 1층은 접근성을 극대화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외부 수요를 끌어들이기 좋고, 고객들의 체류 시간도 긴 편이어서 매출에 효과적이며, 상권 활성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2층과 3층엔 특색있는 F&B 등의 업종 유치를 추진해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더베이먼트 테라스 하우스 목적물 인도일은 오는 2024년 09월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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