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적기업, 사회적가치 창출 ‘전국 최고’

입력 2021-12-13 13:03   수정 2021-12-13 13:05

경상북도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도 사회적 가치 지표 측정결과에서 ‘탁월’ 등급 5개사, ‘우수’ 등급 16개사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사회적 가치 측정도구인 SVI(2019년부터 실시한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로 기존의 영업 이익, 매출 중심의 지표에 사회적 가치 지향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참여적 의사결정 등을 추가해 는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를 통해 경북 5개사를 포함해 서울?충북?전북 각 2개사, 기타 지자체 1개사로 총 15개 기업이 100점 만점 중 90점 이상을 획득해 ‘탁월’등급을 받았다.

또‘우수’등급(80점 이상)을 받은 기업은 전국 86개사이고, 이 중 21개사가 경북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차지했다.

특히,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3년 연속 ‘탁월’등급을 받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꼽혔다. 경북사회적기업종합상사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을 돕는 사회적 기업으로 2016년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기업은 경북 사회적경제 유통시스템 구축과 판로개척 및 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체계를 확보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빠른 마케킹 대응을 통해 판로지원 실적 322억원을 달성하고, 올해는 350억원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로 인한 큰 위기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경북 사회적경제의 진가가 드러난 것”이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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