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황현순 그룹전략경영실장(부사장)을 내정했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는 다우키움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황현순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상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장기신용은행, 한국IBM을 거쳐 2000년 1월 키움증권에 입사했다. 2018년부터 4년간 키움증권을 이끌며 성장시킨 이현 사장은 부회장으로서 그룹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너 일가는 계열사 내에서 직위 승진이 이뤄졌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37)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차녀 김진이 키움자산운용 이사(39)는 상무로 승진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