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가숲길, 대관령 12개 숲길 중 하나인 대관령소나무숲길(사진)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대관령소나무숲길은 1922~1928년 소나무 씨앗을 직접 뿌리는 ‘직파조림’ 방식으로 조성된 숲으로, 2018년 100여 년 만에 일반에 처음 개방했다.
총면적 4㎢, 축구장 571개 규모이며 2000년에는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됐고, 2017년에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경영 ·경관형 10대 명품 숲’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림청은 지난 5월 금강송(황장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대관령소나무숲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2019년부터 센터에서 운영?관리를 시작해 친환경 여행 정보 제공을 통한 맞춤형 숲길 안내 및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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