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근린생활시설 용지 5필지(2935㎥)와 상업시설 용지 3필지(1만1707㎥), 업무시설 용지 2필지(7422㎥) 등이다. 오는 20~23일 입찰이 진행된다. 토지 사용 가능 시기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사업 주체는 양주시가 참여한 양주역세권개발PFV다. 지난 3월 양주역세권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우건설과 3자 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 64만3921㎡에 사업비 3905억원을 투입해 주거, 업무, 지원, 상업 기능을 갖춘 첨단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양주역에는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된다. 2027년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수원까지 연결될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까지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양주테크노밸리와 맞닿아 있어 일자리 창출, 대규모 상권 형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용지 입찰은 1인(개인 및 법인 포함)이 1필지 이상 가능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해 최고가 입찰자를 당첨자로 선정한다. 당첨자는 대금의 10%를 계약금(입찰보증금 포함)으로 납부한 뒤 10%씩 4회차에 걸쳐 중도금을 분납하며, 준공 시 50%를 잔금으로 납부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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