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14일 17:4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정KPMG는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대학생(학부생 및 석·박사 포함) 대상 ‘제3회 KPMG 아이디어톤(Ideathon)’을 개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오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거친 합격자를 대상으로 본선을 치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내년 2월 22~23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1~2월 약 두 달 간 프로그래밍 등 아이디어의 초기 모델을 개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월 22~23일 양일간 팀 별로 구체화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플랫폼 활용, 기술적 타당성, 프로토타입 완성도, 주제 적합도, 시장 친화도와 성장 가능성, 혁신성 등을 심사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팀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2등 500만원, 3등 300만원 등 총 18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된다. 이와 함께, 1등 팀에게는 삼정KPMG의 신기술 부서인 라이트하우스를 비롯해 전략컨설팅(SCG) 본부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2022년 5월 중에는 국가별 우승팀을 대상으로 KPMG 글로벌에서 축하 및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초 열린 ‘제2회 KPMG 아이디어톤 대회’에서는 동영상에 자동으로 북마크를 삽입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고봉밥팀(성균관대·부산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봉밥팀은 KPMG 글로벌 대회에서도 KP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승을 차지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ESG 경영이 기업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은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보며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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