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 15일 15:0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난 9년 동안 삼성증권의 투자은행(IB) 사업을 이끌어온 신원정 IB부문장(전무·사진 왼쪽)이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인사 발령을 지난 13일 내고, 후속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의 새 IB 부문 총괄로는 임병일 부사장(전 기업금융1본부장 전무·사진 오른쪽)이 거론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15일 “내일께 구체적인 조직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1994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40회)에 수석 합격했고 재무부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2002년 리먼브러더스로 이동했다.
이후 크레디트스위스 서울지점에서 일했고 2018~2021년 UBS증권 한국지점 대표를 지냈다. 삼성증권에선 올해부터 기업금융1본부장을 맡았다.
신 전 IB부문장은 2012년 말부터 방영민 기존 전무에 이어 삼성증권 IB부문을 이끌어왔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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