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국항공대학교가 ‘KOICA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과정’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항공대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운영된 연수과정의 학위수여식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 19개국에서 온 25명의 1기 수료생들이 이날 항공분야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항공대는 2024년까지 총 3기 75명의 개발도상국 정부기관 및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항공산업 인프라 및 경쟁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 실무자 및 관리자를 우리나라로 초청해 석사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연수생들은 총 3개 학기 동안 수업을 듣는데, 1학기에는 기초과목을 배우고 2~3학기에는 ‘항공 정책 및 계획’과 ‘공항 운영 및 안전’의 두 가지 트랙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방학 중에는 한국공항공사(KAC)의 맞춤형 현장실습 인턴십에 참여한다.
고양=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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