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영업실적 우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오리온의 10~11월 누적 영업이익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명절수요와 관련된 물량출고시기를 감안할 경우 12월 가동률 개선에 따른 이익기여 확대 기반의 4분기 영업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음식료 업종 전반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비용증가 우려와 베이스 부담을 비켜가는 흐름을 고려한다면 최근 오리온의 주가 조정폭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4.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원재료비용 상승에 따른 일부 부담에도 가동률 증가 및 비용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이익개선을 시현했다.
여타 경쟁업체의 베이스 부담관련 역성장과는 다른 지배력 확대가 두드러지며 4분기 시즌성 대응 및 내년에도 유효한 사업전략을 고려시 성장세 유지를 예상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단기 주가흐름의 과도한 하락흐름은 오히려 올해 하반기 및 2022 년 영업실적 추가개선 가능성을 고려한 매수기회로 해석 가능하다"며 "여전히 동종업체대비 20% 이상 할인된 밸류에이션 또한 정상화되는 등 선순환에 따른 주가 우상향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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