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케미칼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생산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2001년 설립된 국내 반도체 제조 국산화 1세대 기업이다.
영창케미칼의 주력 제조 분야는 포토레지스트, 유기 하드 마스크(HT-SOC), 슬러리, 린싱 솔루션, 에천트, 스트리퍼 등이다. 반도체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친환경 에너지, 산업용 화학 소재 등을 아우른다. 국내에 63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해외에도 52건 출원하는 등 특허 출원 건수만 115건에 이르는 기술 기반 업체다. 매년 매출의 5~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창케미칼은 2008년 석·박사 출신으로 구성된 기업 부설 연구소도 설립했다.
영창케미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기 전부터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환경과 안전을 전담하는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조기 화재 감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창케미칼은 설립 이래 20년간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에는 무재해 7배수(2404일) 인증패를 받았다.
지역 사회·경제 발전에도 힘쓰는 등 상생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체육계를 지원하고 화재 안전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소방 물품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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