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빌베이크하우스(공동대표 윤케빈현석(사진)·서용석)가 ‘2021 대한민국 경영대상’ 친환경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벨빌베이크하우스는 베이커리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두 대표가 설립한 브랜드다. 서용석 대표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 카페로 유학을 다녀왔다. 윤케빈현석 대표는 한국에는 번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브랜드 파파로티와 파파리치의 매장 수백 개를 한국과 미국에 선보여 업계에서 비즈니스통으로 불린다.
벨빌은 프랑스어로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뜻이다. 벨빌베이크하우스의 바게트와 크루아상은 프랑스 정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서 대표는 7년 동안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본인만의 레시피를 구축했다. 레시피는 물론 그동안 쌓아온 모든 노하우를 직원과 공유하고 팀워크를 다졌다. 그 결과 작업 시간이 길고 손이 많이 가기로 유명한 프랑스 정통 방식으로 만든 프랑스 빵을 내놓게 됐다. 대구 팔공산, 롯데몰 이시아점, 구미 금오산점 등을 운영 중이다.
벨빌베이크하우스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상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거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장악했던 2000년대 초와 달리 현재는 좋은 품질의 소규모 브랜드와 개인이 운영하는 빵집이 더 호평받고 있다.
서 대표는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프랑스에 있는 형이 운영하는 회사와 제휴해 직원들을 프랑스로 연수 보내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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