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가 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1년 11월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는 995만20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86% 뛰었다. 전월보다는 3.00% 오른 수준이다.
서울에 이어 1㎡당 평균 분양가가 높은 곳은 제주로 해당 기간 68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47.58% 급등했다. 이어 대구(1㎡당 476만4000원), 부산(1㎡당 461만4000원), 경기(1㎡당 447만7000원) 등의 순이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는 424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 전월보다는 1.27% 상승했다.
신규 분양 가구수는 경기가 635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만 전년 동월 9938건보다는 3580건 줄어들었다. 이어 경북이 6239건으로 뒤를 이었고, 경남(3936건), 인천(3725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해당 기간 202건을 기록, 전년 동월 기록했던 99건보다는 103건 늘었다.
전국 신규 분양 가구는 총 3만984가구로 전년 동월 2만3964가구보다 29.29% 증가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 분양 가구수 동향은 HUG 홈페이지나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