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주택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금강주택 프로골프단'을 창단했다고 16일 밝혔다. 금강주택 프로골프단은 허인회(34)와 최호성(48), 김승혁(35), 김영웅(23), 옥태훈(23), 이세진(20) 등 6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허인회는 코리안투어 4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1승을 포함해 프로 무대에서 통산 5승을 올린 선수다. 2014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장타왕에 올랐다. 또 같은 해 JGTO 도신 골프 토너먼트에서 4라운드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적어내 당시 투어 72홀 최저타수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코리안투어 '인기상'을 차지하는 등 스타 플레이어로 통한다.
허인회는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결정해주신 스폰서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2022시즌에는 팀에 속한 모든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칠 것이며 팬들과 소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코리안투어 2승, JGTO 3승을 올린 최호성도 금강주택 모자를 쓰고 뛴다. 그는 2018년 낚시꾼을 연상하게 하는 스윙으로 인기를 얻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초청되는 등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김승혁도 한일 통산 5승을 거두는등 실력이 입증된 선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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