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타(OLTA)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이용훈)의 학생 창업기업 바인드(BIND)(대표 김시화·사진)가 개발한 맞춤형 과외 매칭 서비스다.
학습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 매칭 시스템으로 초개인화된 과외 매칭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타는 성향 분석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학생에게 꼭 맞는 선생님을 매칭한다.
96%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AI 매칭은 학생의 학습 스타일, 성향, 성적 등의 정보와 선생님의 성향, 교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한 초개인화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매칭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에서 끝나던 기존 과외 서비스들과는 달리, 올타는 좋은 선생님을 구분하기 위한 8단계 검증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과외선생님 매칭뿐만 아니라 1대1 맞춤형 관리와 간편한 카드 결제 기능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향후 학생의 학습에 필요한 교구재, 콘텐츠, 액티비티 등 더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두가 올바른 교육 연결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사진)는 지난 5년간 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이 과정에서 과외 시장의 본질적인 문제점과 그로부터 파생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 학생들의 진정한 니즈를 파악하고 과외 매칭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바인드(BIND)를 창업했다.
김 대표는“과외를 받기 위하여 가장 기본적인 선결조건인 ‘좋은 선생님 만나기’가 가장 어렵고 힘든 점이라는 것을 발견했다”며 “데이터에 기반한 AI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 서비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깊이 고민했고, MVP 검증을 통해 얻은 유의미한 결과들이 지금의 올타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올타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간단한 회원가입만 거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여 세심하게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새로운 어플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이더라도 금세 사용법을 익히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단순히 기술만 가지고 오염된 현재의 과외 시장을 정화할 순 없다”며 “OLTA(올타)는 학생의 학습 과정을 트래킹 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정성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술 검증과정을 거치며 교육 시장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바인드는 UNIST(울산과학기술원) 창업지원프로그램 선발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경제진흥원 등으로부터 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기술보증기금 우수혁신기업 기보벤처캠프에도 선발되는 등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UNIST는 한국연구재단의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창업 유망기술팀 신규 발굴 및 창업기업 사업화 후속지원을 통해 원내 실험실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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