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도' 주택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7일 한양에 따르면 솔라시도CC 내 홍보관을 개설한 이후 총 9548명이 홍보관을 방문했고, 이 가운데 1600여명에 달하는 수요자들이 '솔라시도 골프 앤 빌리지' 사전청약 의향서를 작성했다.
솔라시도는 전라남도와 한양, 보성산업 등 보성그룹이 출자해 설립한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전남 해남 일대 약 632만평 규모의 부지 위에 조성하고 있는 도시다.
솔라시도는 내년 상반기 중 단독주택 325가구를 포함해 테라스하우스(472가구), 공동주택(924가구) 등 총 17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골프장과 연계한 주택상품에 광주권을 비롯한 전남북지역과 수도권의 관광레저주택 수요층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주택단지와 골프장의 총면적은 약 56만평이다.
솔라시도는 골프장을 포함해 승마·요트, 호텔·워터파크, 산이정원 등 관광레저시설과 헬스케어, 비즈니스센터, 케이터링 등 생활문화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뮤니티시설을 2025년까지 구축해 블루이코노미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솔라시도 주택사업은 인구소멸 지역의 정주인구 창출, 주택보급 활성화 등 균형발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남도와 해남군 등은 현행 1가구 2주택 중과세가 솔라시도를 포함한 인구소멸지역의 인구 유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성장촉진지역, 인구소멸지역에 위치한 기업도시 주택을 농어촌주택으로 인정해 중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제도개선을 추진 중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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