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10시 제한에…'킹메이커' 개봉일 설 연휴로 연기

입력 2021-12-17 11:03   수정 2021-12-17 11:05


설경구, 이선균 주연 '킹메이커'가 결국 설 연휴로 개봉을 변경했다.

17일 '킹메이커'의 투자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킹메이커'의 개봉일이 2022년 1월 설 연휴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위드 코로나의 단계적 일상 회복 분위기 속에 극장가의 정상화를 기대하며 12월29일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다시 강화된 방역지침을 고려하여 부득이 개봉일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역 조치 강화로 다시 일상이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라며 2022년 1월 설 연휴에 찾아뵙겠다"며 "'킹메이커'의 개봉을 기다렸던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영화다.

배우 설경구, 이선균,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등이 출연하며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받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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