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남성이 20년만에 다시 로또에 당첨돼 11억원을 받게 돼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스앤옵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서퍽에 사는 앨빈 코플랜드가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됐다.
앨빈 코플랜드는 지난 4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복권을 구입해 2등(100만 달러·약 11억8400만원)에 당첨됐다.
그는 지난 2002년에도 복권 1등에 당첨된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복권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당첨금 10만 달러(1억1840만원)를 받았다.
20년이 지난 현재 코플랜드가 맞춘 숫자는 캐시포라이프 복권 6개 숫자 중 5개로 2등에 당첨됐다. 20년 전보다 맞춘 숫자의 개수는 적지만 당첨금은 훨씬 더 컸다.
캐시포라이브 복권의 경우 포클랜드처럼 숫자 6개 중 5개를 맞춘 2등의 경우 매주 1000달러(약 118만400원)를 지급받거나 일시금으로 수령받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플랜드의 경우, 당첨금을 일시금으로 수령받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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