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30)가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조민씨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의 한 중학교에서 치러진 2022년도 레지던트 필기시험에 지원했다.
조씨는 명지병원의 응급의학과에 지원했으며, 해당 과는 2명을 모집 중인 가운데 지원자도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과정은 이날 필기시험 후 오는 21일 면접을 거쳐 24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조씨는 올해 초부터 한전 산하 한일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다.
앞서 조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지만 부산대 의전원은 조씨에 대해 지난 8월 입학취소 예비행정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 따라서 조씨가 명지병원에서 근무 도중 입학취소가 확정되면 응급의학과 운용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