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은 경기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골목상권 점포의 매출 상승효과를 목표로 이벤트를 기획한 40곳의 상인회에 각 300만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했으며, 외부 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4곳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수원 행궁동 상인회는 ‘행리단길 어디까지 가봤니?’ 이벤트를 통해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상인회 지도가 그려진 손수건을 경품으로 지급해 행궁동 골목상권을 홍보했다.
또 부천 강남시장 상인회, 안산 선부3동 골목상인회, 관양시장 상인회 등 3곳은 지역화폐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 지역화폐 지류 상품권 및 금액대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지역화폐와 상권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수상한 상인회 4곳에게는 각각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어 성공사례는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및
‘내가 경기 골목대장’ 소식지, 경기지역화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원 행궁동 상인회 조이화 회장은 “경기지역화폐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 상품인 손수건을 보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려다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손님들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화폐도 살리고 골목상권도 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화폐 소비촉진 마케팅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인회의 적극적인 지역화폐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었다”라며 “경기지역화폐 효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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