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산업 대전환’ ‘국가 연구개발(R&D) 대혁신’ ‘교육의 재정의’ ‘혁신 친화적 문화 확산’ ‘민·관 수평적 거버넌스 구축’을 5대 과제로 꼽았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지능화 혁신(AIX)’은 정책 제언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이다. 산업계 AIX 구현을 위한 재교육 기관 설치와 산업발전법의 AI 중심 개정 등은 세부 추진 내용으로 언급됐다. 도전적인 신기술 R&D 수행을 위한 정부 ‘국가산업미래전략실’ 신설과 공무원 채용 시스템에 AI·소프트웨어(SW) 평가 과정을 도입하는 방안도 주요 정책으로 꼽혔다.
교육의 재정의는 총서가 방점을 찍은 영역 중 하나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전면 적용하고, 산업인력의 평생교육을 보장하는 ‘기본 평생 교육비 지원제도’를 수립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교육부가 교육정책 개정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해 ‘발전적 해체’를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권오경 회장은 “정책총서가 새로운 100년을 향한 국가 거버넌스 혁명의 청사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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