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전형은 크게 수능(일반 전형), 수능(실기 전형), 실기·실적(실기우수자 전형)으로 구분된다. 수능(농어촌학생 전형), 수능(특성화고교 전형), 수능(특수교육대상자 전형), 학생부교과(성인학습자 전형), 학생부교과(특성화고등졸재직자 전형)는 수시모집의 해당 전형에서 결원이 발생할 경우 모집할 예정이다.
수능(일반 전형)은 인문캠퍼스(서울)의 경우 나, 다군에서 모집한다. 자연캠퍼스(용인)는 가, 나군에서 단과대학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수능(일반 전형)은 수능 성적만을 100% 반영해 선발하므로 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 성적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작년과 동일하게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은 작년과 다르게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공학계열 지원자는 과학 탐구영역 선택 시 취득 백분위 반영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받으며 수학 선택과목 제한이 없다. 또한 탐구영역에서 수험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과목 평균점수가 아니라 상위 1과목 점수만 반영한다.
수능(실기 전형)은 수능 성적 60%와 실기고사 성적 4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인문캠퍼스(서울)에서는 문예창작학과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를 모집하고, 자연캠퍼스(용인)에서는 디자인학부, 스포츠학부(체육학·스포츠산업학 전공), 예술학부(영화 전공), 건축학부(건축학 전공)를 모집한다.
실기·실적(실기우수자 전형)은 바둑학과, 예술학부(피아노 전공, 성악 전공, 아트앤멀티미디어작곡 전공, 뮤지컬공연 전공)에서 실시한다. 수능 20%와 실기고사 80%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아트앤멀티미디어작곡 전공은 멜로디 작곡과 자유 악기 연주의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장영순 명지대 입학처장은 “작년 대비 정시모집 인원이 증가했다”며 “예술체육대학 및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 모집 단위가 단과대학 또는 학부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어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한 모집 단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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