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혹' 인기 여배우 재혼 소식 검색해보니…" 일파만파

입력 2021-12-22 17:55   수정 2021-12-22 20:15


중국 관영 중앙(CC)TV 국장 선하이슝(56)과 인기 여배우 퉁리야(38)의 재혼 소식이 현지에서 크게 관심받고 있다.

22일 웨이보 등 현지 SNS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각자의 배우와 이혼 한 뒤 지난 21일 결혼식을 올렸다.

일부 현지 네티즌은 퉁리야가 지난 2018년 북중 문화교류 행사에 공연 단원으로 선정된 것과 CCTV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춘제 완후이의 지난해 사회를 맡았던 점 등을 통해 두 사람이 이혼 전부터 관계를 맺어 온 불륜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을 보였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직속 기구인 중앙선전부 부부장이기도 한 선하이슝은 막강한 미디어 통제권을 갖고 있는 조직의 차관급 인사이다. 그런 가운데 당국이 소셜 미디어에 두 사람의 이름, 관련 사안을 전면적으로 검색되지 않도록 하면서 의혹은 더 커지고 있다.


실제 네티즌은 웨이보에서 두사람의 이름이 검색되지 않는다는 인증 사진도 올리고 있다. 웨이보 핫이슈에는 검색이 차단된 선하이슝과 퉁리야의 본명 대신 'culiya', 'cu_ly_ya' 등의 해시태그가 상위 검색어에 올랐고, 재혼이라는 뜻의 '얼훈'(二婚)도 상위권에 올라 있는 상태다.

한편, 앞서 중국 당국은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가 장가오리 전 부총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자 웨이보 등에 관련 검색어를 차단했던 전적이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