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약 美긴급승인 소식에…백신·진단키트·치료제株 '털썩'

입력 2021-12-23 09:30   수정 2022-01-22 00:0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먹는 알약)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국내 진단키트, 치료제, 백신 관련 기업들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2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000원(2.00%) 하락한 1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을 개발해 유럽 시판 승인까지 받아낸 바 있다. 하지만 렉키로나가 병원에 누워서 의료진으로부터 투약받아야 하는 정맥주사(IV) 제형이기에, 먹는 알약 형태의 화이자 치료제 대비 편의성에 약점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주가가 20만원 선 아래로 떨어진건 지난달 8일 이후 한달 반만이다.

경구용 치료제 보급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종식되면 진단키트의 수요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씨젠(-2.33%), 에스티바이오센서(3.00%), 수젠텍(-1.72%), 엑세스바이오(-1.27%), 휴마시스(-3.51%) 등 진단키트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면서 자체적으로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도 전장보다 9000원(3.66%) 낮은 2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이자는 회사가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가정 내 긴급 사용을 FDA가 22일(현지시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