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취업 준비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씨티-JA 샤이닝 퓨처(Shining Future)' 운영을 위한 씨티재단 후원금 약 2억9000만원(25만달러)을 국제 비영리 청소년 교육전문기관 JA코리아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취업을 앞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과 여대생, 금융 소외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전국 14개 지역 74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취업 교육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의 구체적인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취업 특강은 물론 다양한 직무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멘토링, 자기소개서 첨삭과 직무별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생은 "생생한 직무 경험담과 함께 해당 직무 종사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취업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참여 학생들이 향후 진로를 설정하고 역량을 키워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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