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우주망원경의 뒤를 이을 역대 가장 크고 강력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우주로 향했다.
25일 오전 9시20분(현지시간)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의 유럽우주국(ESA) 발사장인 '기아나 우주 센터'에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실은 아리안5호 로켓이 발사됐다.
개발에 25년이 걸린 제임스 웹 망원경에는 약 110억달러(약 13조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당초 2007년 지구를 떠날 예정이었으나 예산과 기술적인 문제로 수차례 연기됐던 바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허블보다 약 100배, 육안보다 100억배 더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약 10년 간 먼 우주에서 138억년 전 빅뱅 직후 우주형성 초기에 일어났던 현상을 관측할 예정이다.
지구에서 약 150만㎞ 떨어진 곳에 배치되며, 약 6개월의 준비 과정 뒤 내년 여름께부터 적외선으로 우주를 관측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