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개발에서 생산까지 회사의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글로벌 진단업체 A사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 제공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95.3%와 100%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만 14세 이상 누구나 코로나19 증상 발현 6일 이내에 직접 비강 도말을 채취해 사용할 수 있다. 주변 성인의 도움을 받을 경우 만 2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고 20분 안에 오미크론, 델타 변이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또다시 한번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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