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이 자회사를 매각하고 전기자동차(EV)충전기 등 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33분 기준 웰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460원(29.97%) 오른 1995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웰바이오텍은 지난 24일 재무구조 개선 및 부채 상환 목적으로 주식회사 금영이엔지 지분 전량(5만주)을 티더블유(TW) 글로벌투자조합에 35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 예정일은 내년 2월 18일이다.
금영이엔지는 클린룸 및 드라이룸 공조설비 전문기업이다. 클린룸은 반도체 소자나 LCD 등 정밀 전자 제품 뿐만 아니라 유전자조작과 같은 극미산업에서 미세먼지와 세균을 제거한 작업실이다.
웰바이오텍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350억원 중 200억원을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조직재생 활성물질(PDRN) 활용 제품의 개발 및 생산, 전기자동차 충전기 공장 설립 및 생산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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